자국 대표 음식 직접 요리…종업원·사장 1인2역
‘다문화 테마사업’ 모델 개발 등 창업 지원 활발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다문화 음식점 ‘다문화 푸드랜드’에서 음식점 운영을 맡은 다문화인들과 예산을 지원한 경기도 공직자들이 각국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다문화 음식점 ‘다문화 푸드랜드’에서 음식점 운영을 맡은 다문화인들과 예산을 지원한 경기도 공직자들이 각국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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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의 역전시장 건물 지하 1층에 아주 특별한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의 이름은 ‘다문화 푸드랜드(Food Land)’. 상호처럼 베트남, 러시아, 중국, 태국, 몽골 등 5개국의 대표 음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다문화 음식점이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3억5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다문화 푸드랜드의 사장님들은 모두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들. 이들은 앞으로 쌀국수와 월남쌈(베트남), 매운탕(태국), 볶음요리(중국), 꼬치(러시아), 만두(몽골)를 만들어 모국의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100만 시대. 결혼이주민 대부분은 경제적 자립을 원하지만 일자리가 제한돼 있어 취업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결혼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다문화’를 당당히 내세워 창업에 뛰어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문화 관련 창업 아이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음식점이다. ‘다문화 푸드랜드’처럼 결혼이주민들이 자국의 대표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다문화 음식 전문점이 세워지고 있다.

대표적인 다문화 음식점은 홍대 옆 문화거리에 위치한 ‘오요리’. 사회적 기업인 ‘오가니제이션 요리’가 운영하는 국내 첫 다문화 레스토랑이다. 일본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각국의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색다르면서도 거부감 없는 메뉴들을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 여성들을 고용해 그들의 손맛을 적극 활용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결혼이주민들이 직접 운영까지 맡는 다문화 창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의 지원으로 횡성군에 문을 연 ‘다림촌’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다문화 음식점. 창업 멤버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 중국 등 4개국 5명의 결혼이주 여성들은 ‘사장님’이자 ‘종업원’이다. 이밖에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문을 연 ‘아시안 누들 다문화 음식점’, 전남 남주에 위치한 ‘코끼리’, 김제의 다문화 카페테리아 ‘다식’ 등 ‘붐’이라고 할 만큼 전국 곳곳에 다문화 음식점이 속속 세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음식점 이외 분야의 다문화 창업은 걸음마 수준이다. 비정부기구인 ‘에코팜므’는 홍대 앞에 마련한 카페에서 콩고, 방글라데시 출신 난민 여성들이 손수 만든 가방, 엽서, 그림 등의 문화가 담긴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가게’는 다문화 가정에서 필요한 생필품과 수공예품뿐만 아니라 다국적 채소도 판매한다.

아직 결혼이주민 스스로 자립해 창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에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 여성가족부 산하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교실뿐만 아니라 서울이주여성디딤터에서는 결혼이주민의 창업을 전문적으로 돕고 있다. 포스코는 다문화 가정의 창업 자금대출을 지원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한 발 더 나아가 다문화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는 ‘다문화테마사업’ 모델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다문화테마사업 모델은 다문화패밀리 농장·체험교실·레스토랑·장터·이민관·축제 등 모두 6가지 유형이다. 농촌진흥청은 다문화테마사업 현장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패밀리 농장은 모국에서 씨앗을 가져와 재배하는 작물을 테마 사업화하는 것이며, 다문화패밀리 체험교실은 아열대 작물 농장에서 요리, 농산물, 공예 등의 체험과 다문화 농경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다문화패밀리 이민관은 다문화 관련 전시, 공연, 영화, 콘서트 등을 기획해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설립하는 것이다.

양순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다문화 인구가 3%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이제 다문화를 문화 격차가 아닌 개발 가능한 자원적 가치나 문화산업화 차원에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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