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여자농구대회 보러 오세요”
아마추어 여성농구 활동여건 10년째 점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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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여자농구동호회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한 빨리)’가 제8회 ASAP배 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 과천 시설관리공단 대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는 8팀, 1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지난 3일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정승은(33·사진 왼쪽)씨와 이보람(28·오른쪽)씨를 만났다.

ASAP 대회의 시작은 2001년 8월이었다. ASAP의 설립 멤버인 정씨는 “당시만 해도 메이저 스포츠 업체에서 주도하는 행사가 있어 작은 대회로 시작했다. 그러나 메이저 스포츠 업체가 여성 아마추어 대회를 폐지한 2005년부터는 ASAP가 정식으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꾸준히 대회를 진행하다 보니 이 대회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만나고 농구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년 8월이 되면 여성 아마추어 농구인들의 축전이 펼쳐진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이 8번째 경기지만 대회를 운영하며 후원 부분은 이들에게 늘 큰 과제다. 팀당 10만원인 회비를 올리면 참가자들의 반발이 커 한 팀이 아쉬운 아마추어 여자농구대회의 상황에서 선택할 수 없는 카드였다. 이씨는 “기업의 후원은 그래서 더욱 절실하지만 수익이 많이 나지 않는 여성 아마추어 농구 경기에 대한 관심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씨는 “아마추어 여성농구를 10년째 하고 있지만 여건은 점점 안 좋아진다”며 “두터운 선수층과 높은 인기만을 보는 우리의 ‘엘리트 체육문화’로 인해 아마추어 대회, 거기에 여성들을 위한 대회는 뒷전이다”고 지적했다. 

ASAP는 2000년 당시 존재하던 모 기업의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 만난 여성들 15명 정도가 모여 시작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들고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다른 팀과는 다르게 ASAP는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20여 명이 서울 동작구 상현중학교 체육관에서 3~5시간 동안 운동한다.

회원들은 대부분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다. 간호사, 사진기자, 경호원, 프로듀서, 연구원, 로스쿨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키도 보통 160~170㎝ 정도로 지나치게 크지도 않다.

매주 참가하는 회원들의 농구 사랑은 대단하다. 지방에서 오는 사람, 주말에 농구를 꼭 해야 해서 주말에 쉴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한 사람, 명절에 고향에 내려갔다가도 농구를 한다면 다음 날 다시 올라오는 사람 등 이들의 열정은 끝이 없다. 이씨는 “모든 우선순위가 ASAP에 맞춰지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한다. 그는 또 “남자친구들은 여자들이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도 막상 실제로 자신의 여자친구가 운동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남자친구 몰래 농구를 하다가 들켜 결국 헤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매주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만 몸으로 부딪치면서 하는 운동이라 부상의 위험도 만만치 않다. 이씨는 “농구를 하고 뒤풀이를 해서 다이어트에는 크게 도움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웃음)  정말 친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농구 코트에서 혼자 농구공을 던지는 많은 여자들 중에 경기를 하는 여자들은 별로 없다.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지만 이제 ASAP를 만나 함께 하며 즐겁다”며 이씨는 함께 ASAP에서 농구를 즐길 관심 있는 분들의 대회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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