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도전, 첫 도전에는 기상 악화로 실패

60대 미국 여성이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까지 166킬로미터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기록에 도전해 화제다. 19일 뉴욕타임스는 다이애나 나이아드라가 61세의 나이로 도전하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다이애나는 1978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시도한 적이 있으나 실패했다. 당시 50마일을 41시간 50분 가량에 걸쳐 수영했지만 기상 악화와 조류 문제로 인해 중도에 포기해야만 했다. 이후 1년 뒈 그는 바하마에서 플로리다까지 102마일을 수영으로 횡단해 바다에서 가장 긴 거리를 수영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도전에서는 쉬지 않고 계속 수영하는 것이 아니라, 1시간 30분간 수영한 뒤 몇 분간 물에 뜬 채로 음식물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도전을 위해 22명의 지원팀이 함께 하고 총 50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 또한, GPS와 첨단 항해 소프트웨어도 그녀의 도전을 도울 예정이다. 기상과 바다의 상태를 지켜본 후, 날씨에 맞춰 도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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