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동기 불분명, 다음 달부터 재판 시작

미국 플로리다의 17세 소년이 부모를 살해 한 후, 태연히 집에서 파티를 열어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타일러 헤이들리는 망치로 부모를 때려 살해한 후 침실에 시신을 놔둔 채 문을 잠갔다. 그리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티를 여니 놀러 오라는 글을 올려 태연히 친구들과 파티를 즐겼다. 60여명의 사람들이 토요일 헤이들리가 연 파티에 참석했고, 파티에서 발생한 소음 때문에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일요일 새벽 1시 30분경 헤이들리의 집에 도착한 경찰이 주의를 주고 돌아갔는데, 경찰은 밀고를 받고 아침에 다시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헤이들리의 부모는 침실 밖에서 살해 된 뒤 방 안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살해 동기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헤이들리는 1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또한 그는 성인으로 법정에 섰지만, 17세의 나이 때문에 사형을 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현지 검찰 측은 다음 달부터 재판이 시작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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