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비서관에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

9일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한 청와대 수석급과 비서관급 일부 인사 중 두 명의 여성이 포함됐다. 이날 여성가족비서관에 이재인(52)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이, 시민사회비서관에 김혜경(55) 여성가족비서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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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후 이화여대 여성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교수,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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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시민사회비서관은 서울대 가정관리학과 졸업 후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 ODA워치 공동대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일해왔으며, 지난해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발탁돼 청와대에 들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정무수석비서관에 김효재(59) 현 한나라당 의원, 홍보수석비서관에 김두우(54) 기획관리실장, 기획관리실장에 장다사로(54) 민정1비서관, 정무2비서관에 김회구(47)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1비서관에 신학수(53) 총무비서관, 국민권익비서관에 조현수(50) 한나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민소통비서관에 김석원(51)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변인에 박정하(45) 춘추관장, 춘추관장에는 김형준(45)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지식경제비서관에 강남훈(50)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이 선임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은 일찌감치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반영하고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어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을 개편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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