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 한국연맹, ‘남녀 동일 임금’ 캠페인 전개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한국연맹) 전국 25개 지부 회원 100여 명은 지난 21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빨간 가방을 어깨에 메고 명동 거리를 행진하며 ‘남녀 동일노동 동일임금(Equal Pay Day)’ 캠페인을 펼쳤다.

BPW 한국연맹 측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6개국을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8.8%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격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는 OECD 평균인 16%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BPW 한국연맹은 특히 우리나라 정규직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기 위해서는 1년에 97일을 더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캠페인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97일째인 5월 25일에 즈음한 21일 캠페인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각국 ‘남녀 동일노동 동일임금’ 캠페인 일자는 임금격차 수치에 따라 정해진다. 가령 스페인은 2월 22일이며 독일은 3월 25일, 시카고는 4월 12일이다.

황은미 BPW 한국연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성별임금격차가 크다는 사실을 정부와 기업인들이 인식하길 바라며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한 강화에도 힘을 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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