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제4회 한국 공정무역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회원들.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14일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제4회 한국 공정무역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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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유난히 행사가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에 석가탄신일, 성년의 날, 광주민주화운동의 날 등이 있어 여러 가지 일들을 기념하며 지낸다. 그런데 5월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념하는 날인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 있다. 바로 지난 5월 14일이었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수백만의 영세 생산자들, 공예가들, 농부들과 영세 제조업자들, 생산자의 입장에서, 거래의 주체로서 그리고 소비자로서 공정무역 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기념한다.

올해의 테마는 ‘TRADE FOR PEOPLE Fair Trade your world’로 사람과 환경을 거래와 소비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는 것이었다. 지역공동체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거래를 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를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다. 우리나라에서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공정무역이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불공정한 무역으로 발생하는 구조적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행해지는 무역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 존중에 기반해 생산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교역을 하는 무역협력이다.

공정무역은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텐사우전드빌리지에서 푸에르토리코의 바느질 제품을 구매한 것이 최초다. 영국에서는 1950년대 후반 옥스팜 상점에서 중국 난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팔면서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 9월 ‘아름다운가게’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수입한 수공예품을 판매한 것이 최초였으며, 현재 공정무역을 지원·참여하는 단체로 아름다운가게, 한국YMCA,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공정무역가게 울림, 두레생활협동조합, 아이코프 등이 있다. 주로 수공예품, 커피, 코코아, 과일, 꿀, 면, 와인 등을 교역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말 그대로 ‘공정한’ 무역을 뜻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약속으로서 ‘공정무역’이라는 말 속에는 생산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는 무역,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지 않는 무역, 아동 노동과 강제 노동이 없는 무역,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무역, 환경 파괴를 줄이고 생명을 살리는 무역, 자급과 자립을 돕는 무역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시 말해 공정무역을 통해 우리는 지구와 환경을 살리고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버킷 리스트’(2008년 개봉)라는 영화에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다음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는 대사가 있다. 첫째 질문은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이고, 또 다른 질문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는가’이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소비를 할 때 이 두 가지 질문을 해보자. 지금 하고 있는 소비가 ‘내게 기쁨을 주는가’와 함께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가’ 하고 말이다. 내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는 소비인 공정무역 제품을 소비하면 천국에 들어갈 때 당당하게 ‘예’라고 대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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