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2기 입주 작가들이 1970년대 이후의 급격한 산업화 뒤에도 끊임없는 인구 유입과 도시의 확장을 거듭하는 독특한 거대 도시 ‘서울’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표현했다. 2010년 8월 시각예술가들이 이방인의 시선에서 ‘금천’이라는 도시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했던 1기 입주 작가의 활동성과 보고전 ‘풍부한 무질서’의 후속 전시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한 예술가들은 비판적 상상의 과정을 통해 도시의 개인적 경험과 기억을 지적·미학적으로 구성해내려고 애썼다. 어떠한 미술적 형식으로 이 도시를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
이번 행사에는 김과현, 김동조, 김정옥, 미하일 스튜라서, 애비게일 콜린스 등 한국 작가 외에도 6개국의 작가 등 총 20명(팀)이 함께 참여했다.
19(목)~6. 8(수) 오전 10시~오후 6시
금천예술공장
문의 02-807-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