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부스에선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일자리부르릉버스 2대를 대기시켜 여성들의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상담버스 안에서 가족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를 펼쳐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여성행복 프로젝트’와 ‘여성긴급전화 1366’부스를 두어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행복프로젝트’부스에서는 여행프로젝트에 대한 인지도를 알아보고 앞으로 여성행복프로젝트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받았다. ‘여성긴급전화 1366’ 부스에서는 찾아가는 현장상담, 24시간 긴급상담 서비스 등을 홍보하고, 5가지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파악해 마음 상태의 원인을 알게 하는 욕구검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교육 기업을 운영해 사교육비 절감과 소외계층의 교육을 지원해 온 교육지대㈜에서는 92명의 직원이 출동해 3㎞ 5㎞ 코스에 참여했고,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육해공군 정예 간호장교 양성기관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선 교장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돋웠다.
거의 매년 참가한 순수 마라톤 동호회 클럽인 ‘런너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가족들을 동반해 80여 명이 참여했다”며 “전문 마라톤 동호회지만 가족과 함께 다양한 코스에 참여해보니 마라톤을 더욱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참가 부스들 중 특히 인기가 있었던 곳은 ‘크린 ’ 부스. 다양한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돌코리아’ 부스에선 싱싱한 바나나를 나눠줘 인기를 끌었고, ‘커브스코리아’ 부스에선 체성분 검사 결과에 따른 건강상담과 함께 커브스 전 가맹점 1일 무료 체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청정원’에서는 마시는 홍초를, ‘㈜고려진생’에서는 홍삼음료와 홍삼캔디를 제공해 마라톤 후 기력이 떨어진 참가자들에게 활력을 주었다. 타로카드 동아리 MJ타로에서 참여한 ‘타로카드’ 부스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자신의 운명을 점쳐보았다. ‘파나소닉’ 부스 앞엔 포토존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연신 셔터를 눌렀다. 파나소닉 측에서는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에서 인화해 직접 제작한 종이앨범에 끼워 증정했다.
이밖에도 ‘종이문화재단’ ‘명지대 마술동아리 라루즈’ ‘㈔한국수공예기능인협회’ 등의 부스에선 각종 이벤트가 쉴새 없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