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문조사…“절반 이상이 급우 간 피해”

초·중·고교생 10명 중 둘 이상이 최근 1년 사이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박철원·이하 청예단)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고교(실업계 포함) 1∼2학년 학생 356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2.6%가 최근 1년 동안 교내 폭력에 따른 피해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피해 학생 중에는 ‘같은 반 아이’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답변이 5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반 학생(20.2%)’ ‘학교 선배나 후배(8.2%)’ 순이었다.

응답자 중 피해와 가해 경험이 모두 있는 학생은 366명(약 10.3%)으로 파악됐다.

청예단 관계자는 “설문 대상 학생의 20∼30%는 졸업식 때 학생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졸업빵’과 인터넷 폭언, 악성 댓글 등이 폭력에 속하는지 몰랐다고 답했다”며 “폭력의 일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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