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500명에 출전자 150명 ‘성황’
유고의 사라예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이 선수를 비롯해 정현숙·박미라 트리오가 출전, 세계 최강인 중국과 일본을 물리치며 9전 전승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들 중 19세로 최연소였던 이 선수는 전 대결 무패의 최우수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 탁구의 전설’로 남게 됐다.
사라예보에서의 우승은 대한민국이 건국 이후 구기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처음 획득한 금메달로 당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호주 행사엔 하장호 재호주 대한탁구협회장, 백승국 재호주 대한체육회장, 김병일 시드니 한인회장, 윌 고디어(Will Govdier) 호주탁구협회장, 황강숙 한국 선수단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