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 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이 개막작 ‘미안해, 고마워’에서 열연한 동물 배우 하늘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관 감독, 임순례 감독, 최열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김태우, 김태용 감독.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20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 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이 개막작 ‘미안해, 고마워’에서 열연한 동물 배우 하늘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관 감독, 임순례 감독, 최열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김태우, 김태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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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제공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5월 18~25일 상암동 CGV 상암에서 열린다.

33개국에서 초청된 환경영화 140여 편이 상영된다. 임순례 감독이 기획한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가 개막작이다. 임순례, 송일곤, 박흥식, 오점균 등 감독 4명이 반려동물을 소재로 각각 만든 4편을 묶었다.

특히 올해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25주년을 맞아 ‘야만의 무기’ ‘레오니드 이야기’ 등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원자력 문제를 담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그해 주요 환경 이슈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쟁점 2011’ 역시 ‘핵, 원자력, 에너지 소비의 그늘’이라는 제목으로 핵과 에너지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최후의 툰드라’ ‘아프리카의 눈물’ 등 수려한 방송 다큐멘터리와 용산, 4대강 등 개발의 이면을 다룬 작품들을 포함해 한국 환경영화의 질적·양적 성장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는 것도 올해의 특징 중 하나다.

최열 집행위원장은 “구제역, 일본의 쓰나미,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지금도 실상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 프로그램, 체험, 토론을 통해 영화제에 많이 참여하고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안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반대하는 부안군민들의 투쟁을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야만의 무기’가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국제환경영화 경선에 올랐다.

‘쟁점 2011: 핵, 원자력, 에너지 소비의 그늘’ ‘기후 변화와 미래’ ‘세계 환경영화의 흐름’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사막화냐 숲이냐’ ‘에코 판타스틱’ 등 비경쟁 부문에서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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