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 레이즈

 

지난주 크런치에 이어 레그 레이즈(Leg Raise)로 넘어가 보자. 크런치가 윗배 운동이라면 레그 레이즈는 아랫배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크런치 후에 곧바로 레그 레이즈를 하면 상복부에서 하복부로 바로 긴장이 이어지기 때문에 더 큰 복근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바지를 입으면 바지 선을 따라 살이 튀어나오기 쉬워 윗배보다는 아랫배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서 있을 때보다 자리에 앉을 때면 살이 겹쳐 ‘똥배’가 더 부각되는 것이다. 아랫배에 긴장을 주어 이 부분의 근육을 발달시키기 가장 좋은 운동이 레그 레이즈다.

크런치가 골반을 고정시키고 상체만을 움직여줬다면 레그 레이즈는 상체는 고정시키고 하체를 움직여 주는 것이 다르다. 또 레그 레이즈는 지인과 함께하면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레그 레이즈를 할 사람이 매트 위에 눕고 다른 사람은 누운 사람의 머리 위에 서 있는다. 누워 있는 사람이 서있는 사람의 다리를 잡고 레그 레이즈를 하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서있는 사람이 올라오는 다리를 밀어주면 더 효과적이다.

동작시연·장소협찬=최지열 트레이너, 오아시스 스포츠 02-576-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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