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6.5% vs 남성 4.3% 승진차별 경험
최대 걸림돌은 ‘남성 위주 조직문화’

269개 기업 중 여성 임원의 수가 100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직장 내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관리자패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155명의 근속자를 대상으로 2007년 1차 조사 때의 직급과 비교해본 결과, 과장급 여성 관리자들은 36.2%로 2007년 24.1%에 비해 12.1%포인트(p) 증가했고 차장급도 16.9%로, 2007년 9.4%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장급 고위직의 여성 비중은 7.3%에 그쳤고 그 위 임원급 고위 관리직은 0.7%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장급 이상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여성 관리자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아직도 굳건한 남성 중심적 기업문화가 첫째 원인으로 꼽힌다.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 중 36.5%가 “승진이나 승급에서 차별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 응답자는 4.3%에 불과했다. 또 남녀 모두 여성이 조직 내에서 차별받는 요인으로 ‘남성 위주의 조직문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생리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는 전체 기업의 97.3%가 도입했으며 출산휴가는 조사 대상의 모든 기업이 도입하고 있었다. 여성 관리자의 월평균 급여도 354만원으로, 2007년(308만원)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반면 생리휴가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75.2%에 달하지만 활용 비중은 49.3%로 훨씬 낮았다. 또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한 기업은 6%에 그쳤고 보육비를 지원하는 기업은 29%,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를 도입한 기업도 24.8%에 불과하다. 특히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은 4.2%였다. 특히 이 경우 신청 시 눈치를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48.0%에 달해 제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낮아 향후 개선보완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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