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속기사 수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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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28·사진) 속기사는 컴퓨터속기 1급(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자막방송 속기사로 6년간 일해오고 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속기 공무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속기자격증시험을 준비했다. 2년간 학원에 다니며 공부한 끝에 자격증을 취득, 공무원 공고를 기다리던 중 자막방송 속기사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자막방송 속기사로 일하면 청각장애인의 TV 시청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씨. 공중파 방송국에서는 자막방송을 많이 실시하고 있지만, 케이블이나 지역방송국은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는 그는 최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점점 자막방송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속기사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속기사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원래 속기는 회의록이나 녹취록을 작성하는 일이 주된 업무이지만 자막방송 속기는 이를 응용하여 실시간으로 내용을 자막으로 송출함으로써 TV 시청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현재 뉴스, 드라마, 예능 등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에 자막방송이 제공되고 있다. 본래 자막방송은 청각장애인들의 TV 시청을 돕기 위해 개발됐지만 난청자나 외국인들, 최근에는 시끄러운 공공장소에서도 자막방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속기 키보드는 한 번에 여러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빠르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 속도를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속기 키보드는 한 번에 여러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빠르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 속도를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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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

“속기할 때도 일반 PC를 사용하지만 키보드가 다르다. 일반 키보드는 2벌식인데 속기키보드는 3벌식으로 돼 있어 초성, 중성, 종성을 같이 입력하게 돼있다. 한 타에 한 글자, 자주 쓰는 말은 약자로 입력을 해서 여러 글자를 한 타에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키보드로는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라서 말하는 속도에 맞춰 빠르게 속기할 수 있다. 따라서 속도조절, 구간 반복 등의 다른 장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속기사의 장점은.

“속기사는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자격증만 취득하면 전문 속기사로 일할 수 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데 속기자격증을 취득하면 공무원이 되고자 할 때 대부분 면접만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국회 속기사는 제외) 자막방송 속기사의 경우는 문서를 작성하는 속기와는 달리 TV를 보며 할 수 있어 재미도 있고 다양한 분야를 다뤄 나름 지식도 쌓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속기사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기본적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은 필수다. 요즘은 온라인 강의도 잘 돼 있으니 그걸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속기는 대부분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왕이면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공부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자격증 취득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년 정도 걸리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속기협회에서 실무연수를 받을 수 있다. 자격증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일반상식과 맞춤법 공부다. 속기사들은 ‘아는 것이 힘이다’에 비유해서 ‘아는 만큼 들린다’고 말한다.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의 억양이나 말투로 다르게 들릴 수 있는데, 미리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되도록 정확하고 수월하게 속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틈틈이 뉴스나 신문을 자주 접하면서 상식도 쌓고 맞춤법 공부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기사가 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이 수월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자격증을 취득해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을 하는 친구들도 많이 보았다. 그런 친구들 중에서 종종 타자만 빨리 치면 속기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시작하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속기사는 듣기도 잘 해야 하고 일반상식도 풍부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내공을 쌓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책과 신문을 많이 읽고 지식을 늘려야 한다. 또 속기사로 일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으니까 국가기술 자격시험 합격률이나 취업률 등 잘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기사는 국회, 법원, 관공서, 방송국, 기업체, 학교, 속기사무소 등에서 근무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다. 자격증이 있다면 국회 외에는 필기시험 없이 대부분 ‘서류전형-면접’, 혹은 ‘서류전형-실기-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자격증 취득은 온·오프라인 속기교육 후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치루면 되는데, 국가자격시험인 컴퓨터속기(1,2,3급)는 전국 7개 상의가 있는 지역에서 치러진다. 국회의 경우에는 해마다 9급 속기직을 1차 필기시험(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2차 실기시험(논설체 및 연설체), 3차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이 결정된다.

참고=한국직업정보시스템

속기마당 http://cafe.daum.net/coms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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