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희망가 불러주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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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가수 박혜경(37·사진 가운데)씨가 쌍용차 해직 노동자 자녀 돕기에 나섰다. 박씨가 트위터를 통해 결성한 재능 기부 모임 ‘레몬트리공작단’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쌍용차 노동자들과 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대량 해고와 휴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들을 위해 집단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박씨는 노조원 자녀들과 공연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씨가 쌍용차 해직 노동자 자녀들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무급 휴직자의 돌연사 소식 때문. 그의 아내는 남편의 정리해고로 우울증을 앓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터였다. 박씨는 자녀들의 멘토를 자청한 후 직접 만나 힘을 북돋워줬다.

그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읜 후 주변에서 마음 따뜻한 분들이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나 역시 가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부모를 잃어버리면 꿈을 제대로 실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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