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신동섭씨는 큰딸 은지와 둘째 민수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아빠 신동섭씨는 큰딸 은지와 둘째 민수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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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결혼 11년차인 신동섭(39)씨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큰딸 은지(42개월)와 장난꾸러기 둘째 민수(22개월)를 보살피고 있는 ‘전업 아빠’다. 은지가 태어난 지 119일 만에 기자 생활을 접고 아이를 기르기로 결심한 이후로 아내 조민희(40·출판사 근무)씨가 출근하면 아이들을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는 육아의 모든 부분을 맡고 있다.

오전 7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아이들을 씻기고 옷을 입히고 네 식구가 집을 나선다. 차로 은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난 뒤 아내를 회사에 내려주면 두 남자가 남아 반나절을 함께 지낸다. 파주에 살고 있는 그는 민수와 함께 인근 도서관, 쇼핑몰, 아시아정보문화센터나 학교 운동장, 절, 출판단지에 있는 텔레토비동산의 공원 등을 다닌다.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아이를 재우면 은지가 돌아와 낮잠을 청한다. 민수와 놀다보면 은지도 일어나고 청소를 하고 저녁을 차리면 아내도 귀가해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는 일상이다.

매일 똑같은 것 같지만 사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생겨난다. 민수가 장난치다가 다친 이야기, 은지가 어린이집에 첫 등원한 날 등 아이들과 지내면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은 블로그에 예쁜 사진과 함께 올린다.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조금씩 커가는 아이들의 성장 일기인 것. 얼마 전 책 ‘아빠가 되었습니다’(나무수)도 낸 신씨는 이 시대 아빠가 꼭 한 번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많이 해 돈을 더 벌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것을 아끼고 사랑하며 소박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만일 지금의 삶에 회의를 가지고 있는 아빠라면 자신과 같은 삶도 있으니 책을 통해 한번 참고해 보길 바란다고. ‘초보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라는 부제처럼 그는 육아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도 털어놓았다.

“제가 볼 때 에코 육아는 특별한 육아가 아니라 상식적인 육아입니다. 원목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고 유기농 음식을 먹이고 유기농으로 만든 천으로 옷을 해 입힌다고 해서 에코육아냐 하면 전 그것은 에코육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가닉(organic)이니 하는 제품은 하이엔딩(high ending)이라고 해서 부유층 육아 방법 중 하나의 소비 트렌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육아가 ‘에코 육아’라며,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고 공원에라도 함께 나가주는 것, 유기농 음식은 못 먹여도 시장에서 산 제철 과일과 야채로 정성껏 요리해 먹이는 것, 정기적인 여행도 아이의 정신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에코 육아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란다는 신동섭씨는 “마음이 건강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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