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이하 굿피플)'이 창립 12주년과 더불어 사랑의 의료봉사 1000회를 맞았다. 지난 25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굿피플 조용기 이사장과 이영훈 대표이사, 김창명 회장과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이창식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회장 등 6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굿피플은 이 자리에서 지구촌 곳곳에 나눔과 봉사의 씨앗을 뿌려온 지난 1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곁에 머물면서 그들의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보듬겠다고 다짐했다. 굿피플은 창립 12년 만에 한국 5대 NGO의 하나로 빠르게 성장했다. 1998년 시작된 굿피플의 ‘사랑의 의료봉사’는 그동안 기본 의료장비가 탑재된 자체 이동진료버스를 이용, 극대 오지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진료에 앞장서 왔다. 1000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동진료에서 진료한 인원은 20만 명이 넘는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보듬을 수 있었고, 고통의 현장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어 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우리도 더욱 노력하겠다. 한걸음 한걸음에 아낌없는 성원과 원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굿피플은 해외원조 사업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필라핀과 케냐, 아이티 등의 오지에서 에너지와 식수 등 지구촌 이웃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사업을 벌이고, 의료봉사도 펼친다. 특히 지난해 1월 아이티 대지진 당시 오른쪽 무릎 아래를 잃은 소녀 조니아 생루이(11)에게 의족을 마련해준 의료봉사는 아이티 재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대지진으로 큰 시름에 빠진 일본열도에도 우리나라 NGO 중 최초로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굿피플의 12년 활동이 더욱 감동적인 것은 1000회의 의료봉사, 20만 명 이상의 수혜자라는 숫자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웃음을 되찾았을 우리의 이웃들 때문이다. 조용기 이사장(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은 “열 번 사랑한다고 말해도 한 번 행동만은 못하다. 많이 가져서 나누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나눌 때 사랑을 증명할 수 있다”며 “덮어주고 변명해주고 도와주고 협조해주는 지구촌 이웃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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