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한국연맹은 2000년부터 국제인턴십을 시작해 매년 1~3명의 인재를 발굴, 인턴십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보는 안목과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또한 올해 정부 초청으로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온 외국의 우수 인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각각의 관심 분야와 연결해 견학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받는 나라’에서
‘지원하는 나라’로
황은미 회장은 “학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그 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가 될 경우,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나아가 국가 간 우호적인 관계 형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혔다.
BPW한국연맹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보다 본격적으로 구체화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하는 나라가 많아져 세계 속에 지한파, 친한파를 많이 육성해 나가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뉴욕에서 열린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했던 황은미 회장은 “BPW한국연맹이 시도하는 ‘전문직 여성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 각국 BPW 회장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자국에서도 시행되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보였다”며 국제사회에서 BPW한국연맹이 여성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지위 향상 위해 노력
BPW는 전문직 여성들의 단체로 여성이 중대 의사결정 시 남성과 공평한 조건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위를 향상하고 남성들과 진정한 협력관계를 이뤄 균형 있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1930년 창립된 세계적인 단체다. 1946년 유엔의 경제사회이사회에서 1급 자문역의 지위를 인정받은 BPW세계연맹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로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