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여협 각각 대규모 행사
우선 진보 여성단체들이 연대한 여성연합과 전국 200여 개 여성·시민·사회단체는 7일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27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비롯해 댄스 플래시몹, 캠페인 ‘허스토리 텔링’ 행사를 마련했다.
여협을 비롯한 90개 여성단체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 여성의 사회참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토론회를 열고 ‘여성의 사회참여 50%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도 “여성문제에 보수, 진보가 어디 있나. 내년부턴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대해 개최해 보겠다”며 “다만 정치색이 끼어들까 조심스럽다. 방법론은 협의해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여성계가 힘을 합쳐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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