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정보’부터 공략하세요
‘취업 정보’부터 공략하세요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1.03.11 10:54
  • 수정 2011-03-1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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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외국어 교사 유리…‘직업능력개발계좌제’ 활용도

 

지난해 안산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한 ‘컴퓨터 활용반 과정’ 수업 모습.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지난해 안산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한 ‘컴퓨터 활용반 과정’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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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공
휴대전화 판매 일을 하던 중국 조선족 이평(28·경기도 안산시)씨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한신 메디피아에 입사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병원 진료를 받을 때 통역부터 의료진 연결, 의료비 산출, 국내 체류와 관광까지 포괄적으로 도와주는 일이다. 이주 여성인 이씨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4개월간 안산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결혼이민 여성 컴퓨터 활용반’을 수강하면서부터. 한국어, 중국어 모두 능통하고 컴퓨터까지 잘 다루게 된 이씨는 수업 과정을 마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결혼이주민 18만 명 시대(행정안전부 2010년 1월 발표). 이 중 89.7%를 차지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최대 관심은 ‘취업’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9년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주 여성의 86.2%가 취업을 희망했다. 하지만 실제 취업자는 36.9%에 불과했다. 어디서 어떻게 취업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조차 알기 어렵기 때문. 이런 상황을 반영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선 결혼이주 여성들의 언어와 문화 등을 감안한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을 받고 싶다면 훈련비가 전액 지원되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이용해보자.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실업자에게 일정 한도의 직업능력개발계좌를 발급해 훈련비를 지원하고, 그 범위 내에서 조리·미용 등 강좌를 선택해 훈련받는 제도다.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www.hrd.go.kr)을 방문하면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어떤 훈련과정 및 훈련기관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가 궁금할 땐 집에서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해보자. 이곳에선 결혼이주 여성만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적성찾기·직업교육·취업연계 등 사회적응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가령, 인천시 남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국제 마트 성격의 ‘다양한 가게’를 열어 생필품을 판매하고 결혼이주 여성들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도 창출했다. 또 공방을 마련해 이주 여성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임대도 한다. 특히 고용지원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구직 등록을 하면 취업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직업훈련 중에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언어 능력을 그대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건복지부에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통·번역 인력 양성과정이다. 한국외국어대에 과정을 개설해 한국어가 능숙한 이주 여성들에게 총 50시간의 교육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10명의 통·번역 인력을 배출했다. 이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센터 업무를 지원하고 상담 및 교육과정 통역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학력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한 교육과정의 경우, 대표적인 것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운영 중인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이다.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이주 여성들에게 6개월 900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해 서울시 방과후 수업 강사, 학부모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경기도, 대전시, 대구시 등에서도 펼치고 있다.

호남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필리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 어린이집 등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선발된 한국어 우수자들을 방과 후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의 외국어 보조교사로 양성했고, 전라남도에서는 결혼이주민 중 유능한 여성을 선발해 농어촌 학생을 위한 외국어 특별교사로 채용하고 있다. 이밖에 각 지자체에서는 이주 여성들을 다문화강사, 원어민강사, 통·번역사, 전문상담원 등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에 도움 되는 인터넷 사이트

고용센터(www.work.go.kr/jobcenter)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무료 취업 알선기관으로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 센터를 찾아볼 수 있고 센터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www.hrd.go.kr)

훈련 과정 소개와 함께 강좌 수료자의 취업률, 참여도, 중도 탈락 현황 등도 제공한다.

다누리(liveinkorea.mogef.go.kr)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다문화 가족 지원 포털사이트. 한국어교육, 생활가이드, 취업정보 등을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

전국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교육, 직업훈련, 문화강좌 등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워크넷(www.work.go.kr)

구인·구직 등록, 상담, 알선 등 취업 지원을 위한 정부 포털 정보망.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3일간 고용센터에서 직업소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프로그램(WIND)을 신청할 수 있다.

워크넷 취업상담·지원실 카테고리에서 여성 결혼이민자 지원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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