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하고 지적인 짧은 머리·누드 메이크업 대세
언밸런스 커트, 레드오렌지로 생동감 줘
누드 베이스에 절제된 색조로 조화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박준뷰티랩 제공
무거운 외투를 벗어버리듯 봄을 맞아 신선하고 산뜻한 변신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트렌디한 머리 모양과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박준뷰티랩이 제시한 올 봄 헤어 커트 스타일은 지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성을 강조하는 ‘쇼트보브(Short bob)’ 스타일이다. 여성들에게 파격적인 변신을 가능케 하는 대표적인 헤어스타일로 가벼우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활동을 재개하는 여배우들이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스타일로, 고현정, 오연수, 엄지원 등 청순한 이미지를 고수해 오던 스타들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오면서 지적인 우아함과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던 머리 모양이다. 짧은 스타일이라고 해도 펌, 컬러,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발랄함, 여성스러움, 지적임, 세련됨, 진지함, 자신감, 카리스마 등 여러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몇 년 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남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신혜는 중성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해 귀여운 쇼트보브 스타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겨우내 덮고 있던 두껍고 무거운 느낌을 지우고 ‘봄’이라는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짧은 길이가 쇼트보브 스타일의 기본이다. 두상의 형태에 따라 혹은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헤어 층을 염두에 두면서 연출을 하면 시크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대칭을 피하는 언밸런스와 디스커넥션(단절) 기법을 사용한다. 컬러도 밝고 선명한 느낌의 태양을 연상케 하는 레드오렌지를 기본으로, 골드 빛이 도는 하이라이트를 포인트로 줘 단조로움을 피한다. 이런 염색기법은 화사함과 생동감, 세련미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부분적으로 펌을 할 경우 발랄함과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메이크업은 피부 톤에 맞는 누드한 느낌의 베이스로 표현해 주고 눈매를 교정하는 정도의 아이라인과 절제된 색조 화장으로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부각시킬 수 있다. 입술 표현은 파스텔 톤의 오렌지 빛이 살짝 도는 정도로 분위기를 주는 것이 올해 트렌드다. 부분적인 색조 메이크업보다는 전체적인 베이스에 보다 신경을 써 화사한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