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니에메라 미도리 외/ 아침이슬/ 1만2000원
핀란드에서 아이를 낳고 기른 일본인의 체험담, 일본 보육교사들의 보육기관 실습 체험기 등 핀란드 양육법을 다양한 각도에서 꼼꼼하게 짚었다. 핀란드 교육의 탁월함이 육아와 보육, 취학 전 교육에 의해 체계적으로 뒷받침된다는 것을 일러준다. 양질의 취학 전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가 참고할 만하다.
임명남/ 팜파스/ 1만5000원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을 제시한다. 초보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일기 쓰기 지도법,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교육법도 담았다. 이제 막 일기 쓰기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1, 2학년생이 학습 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적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용포/ 창비/ 8500원
부모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동시에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그린 저학년 동화책이다. 잔소리 많고 심부름만 시키는 엄마, 아빠를 마녀에게 팔아버린다는 발칙한 설정이 흥미롭다. 빤한 교훈 대신 색다른 결말을 제시해 어린이 독자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수산나/ 그린북/ 8500원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은 채 어른의 강요로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꿈의 가치를 따지기보다 ‘내 꿈은 무엇이지?’ ‘앞으로 나는 무엇이 될까?’라고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정선/ 백보현 그림/ 한울림어린이/ 1만원
맛있는 사과가 어떻게 내 손까지 오게 됐을까? 사과가 엄마-아빠-과일가게-트럭-농부-사과나무-자연을 거쳐 온 것이라는 자연 순환의 고리를 보여준다. 0∼3세 유아 대상의 그림책으로 이제 막 말문을 연 유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글 속에서 반복되는 ‘고맙습니다’에 운율이 실려 책을 읽어주는 부모와 아이 사이에 친밀감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