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IBK핸드폰 결제통장’은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3.2%의 금리를 주는 자유 입출금식 통장이다. 적금에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하거나 기업은행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연 3.5%의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의 ‘Tops캠퍼스플랜 저축예금’은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 배낭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수수료 우대, 수신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추가 우대를 위한 요건은 기본우대 해당자 중 사회공헌(헌혈·장기기증·봉사활동)을 한 경우, 전 학기 평균 학점이 만점 기준 70% 이상인 경우, 각종 어학 성적이 제시된 기준 이상인 경우 등이다.
외환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인 ‘윙고(Wingo)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윙고체크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토익·텝스 등 어학시험 응시료 10% 할인, 어학원 5% 할인, 서점 10% 할인, 영화 인터넷 예매 시 최대 4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임 전용 통장인 부산은행 ‘오징어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징어’는 ‘오랫동안 징그럽게 어울리자’의 줄임말. 오징어통장에서 인출해 가입하는 정기예금과 적금에 대해 0.2%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모임이 단체로 해외여행을 갈 경우 환전수수료를 할인해준다. 연말에 우수 모임을 선정해 송년 회식비도 지원한다. 부산은행 수신기획부 이재범 부장은 “기존 모임사랑통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모임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월 저축금액이 1만원부터 가능한 기본이율 연 4.5%의 KB국민은행 ‘첫 재테크 적금’과 매년 설과 추석, 가입자 생일 후 5일 내에 입금한 금액에 한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경남은행의 ‘아이드림(Dream)적금’ 등도 대학 새내기에게 적합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