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asrai@womennews.co.kr)
지난 1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임중호(56·사진) 전문위원의 여성가족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차관보급) 발령은 국회 사무처 인사에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 수석 전문위원이 7급에서 시작한 비고시 출신으로 국회 경력만 30여 년에 이르기 때문. 국회통이니만큼 여성가족위원회의 입법 지원도 한층 효율적으로 원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가족위에 와 보니 아동성폭력, 다문화 가정 문제 등 주요 현안이란 현안은 다 걸려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지금처럼 가족해체가 심각한 현실에서 성인지 시각에 기초해 여성·청소년·가족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다.”

“입법기관이라는 데 매력을 느껴” 국회를 직장으로 일찌감치 선택한 임 수석 전문위원은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법제심의관, 의안·의사과장 등을 역임했고, 국민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위원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법사위 전문위원으로 180여 개의 소관 법을 다뤄본 경험은 법을 폭넓게 살펴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는 “그동안 먹고 사는 문제에 치여 여성 어젠다가 국가의 성장 우선순위에서 뒤처진 감이 있지만 이제는 삶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는 현재의 여성가족부가 업무 추진에 있어 그릇이 작기에 조직 규모와 예산,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면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법률을 통한 제도적 인프라에서 문제를 많이 제기하고 이를 개선·보완하도록 측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국방부의 군가산점제 법안에 대해서 “극히 일부에만 혜택을 주는 발상에서 벗어나 제대군인 전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적극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지원책이 불평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여성가족위원회엔 18대 국회를 통틀어 100여 개의 법안이 계류돼 있다. 앞으로 임시·정기국회를 거치면서 관련 법안은 한층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사실상 18대 국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해이기에 그의 마음은 수석 전문위원 임명을 받은 그 순간부터 바빠졌다. 당장 2월 임시 국회에선 여성발전기본법·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처리가 급선무다. 그는 최대한 정확한 판단을 유도할 근거 자료를 마련해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