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8)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나혜석이 태어난 현재의 팔달구 신풍동 일대의 생가 터를 파악하고 국가기록원에 1911년 당시의 지적도 공개를 요청했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총 45억원을 들여 540㎡ 규모의 생가와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토지 매입비 7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나혜석은 1896년 당시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에서 군수의 딸로 태어났으며 서울 진명여고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한 뒤 국내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