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찬가게에는 여성 가장 및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9명을 포함해 20명의 여성이 날마다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경남 새일본부 측은 “개소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2071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취약계층은 28% 정도”라고 밝혔다.
사랑찬가게의 도시락은 ‘3찬 1국’이 2인분 분량으로 제공되며 월 소득 240만원 미만인 저소득 고객에게는 주2회(월8회) 한 달 이용료가 6만원이며 일반 회원은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새일본부 측은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월평균 약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정성희 본부장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저소득층에게는 맛있고 저렴한 반찬을 제공하고 일하는 여성에게는 가사부담을 덜어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결식 아동 생활보조 등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며 “내년 중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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