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8일 전북 무주에 7.6㎢(232만 평) 면적의 무주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하려던 계획을 사업 시작 7년 만에 취소하고, 전북 무주군 안성면 일원에 지정됐던 무주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기업도시 선정 후 개발이 백지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주 기업도시 개발계획은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의거해 2005년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대한전선을 모기업으로 한 무주기업도시㈜와 무주군에 의해 추진돼 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한전선이 사업을 포기했다. 기업도시 사업은 2005년 참여정부 당시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전남 무안(산업교역형),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지식기반형), 전북 무주와 태안, 영암·해남(관광레저형)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금융위기와 건설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거나 개발 면적이 대폭 축소되는 등 전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주지역 관광 개발, 체육시설 지원 등을 위해 편성된 2011년 예산(580억원)을 조기집행하고, 무주군과 함께 무주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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