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돕고 청소년 멘토링하며 ‘밀착’ 지원 펼쳐
복지단체·다문화가정 등 이웃 돕는 ‘사랑의 봉사’
지난해 12월 6일 차가운 날씨 속에도 조성봉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은 충북 옥천군 상예곡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농협유통이 농촌일손 돕기 일환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마을이다. 여기서 농협유통 임직원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삼밭의 차광막을 걷어내는 것을 도왔다. 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과 생필품 등도 전달했다.
이처럼 ㈜농협유통은 이벤트성의 단기적인 사회공헌보다는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1998년부터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방배까리따스수녀원, 잠실사회복지관, 은평천사원 등 복지단체와 조손 가정, 결손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우 등 우리 주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에는 결혼이주 여성의 빠른 한국문화 정착을 위해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벌였다. 이날 담근 김치는 인근 사회복지재단에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우 연주회 및 나들이 지원, 무료 급식소 리모델링을 위한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농협유통에서는 단순히 물품이나 성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지만 함께 참여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안양시에 위치한 해밀지역아동센터와 함께 ‘결손가정 청소년 일대일 멘토링’ 행사를 열고 조손·결손가정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농협유통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일대일 상담, 함께하는 문화체험, 학습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처럼 ㈜농협유통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를 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직한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우리 농산물 홍보와 애용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우리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농업인의 권익을 신장시키겠다”며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일을 사명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그리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