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10년 1~11월 피해자 조사결과...가해자 중엔 10대 청소년이 '최다'

아동 성폭행 가해자는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은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올해 1∼11월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진 아동 성폭력 1020건의 가해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 10대 청소년이 234명으로 '최다'였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40대가 217명으로 많았고 30대 112명, 50대 109명, 60대 이상 74명, 20대 70명 등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를 보면 아는 사람이 55.0%인 561명이었다. 아는 사람 중에는 이웃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친아버지도 75명이나 됐다. 이어 선후배(59명), 교사ㆍ강사(54명), 친?인척(50명), 동급생(13명), 친구ㆍ애인(12명) 등으로 나타났다. 범행 시간대별로 보면 전체 사건의 절반 이상인 534건이 몰린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아동이 성폭력에 가장 쉽게 노출돼 있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밤에도 301건 발생했다. 범행 장소는 가해자나 피해자 집이 3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골목 등 주택가(209건)와 학원 등 아동보호시설(58건), 학교 주변 놀이터(55건), 학교(39건), 건물 계단이나 옥상(37건), 차량(34건) 등으로 나타났다.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