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일까지 접수…튜터링·멘토링제 운영하는 국립 원격대학
방송대는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체계적이고 엄격한 학사관리를 받으며 자기계발을 꾀할 수 있는 국립 원격대학이다. 학기당 35만~40만원의 저렴한 등록금이 장점이다. 원격교육에 관한 노하우를 가진 교수진과 TV 강의, 웹 강의, 멀티미디어 강의 등 콘텐츠를 제작, 공급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2개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전공과 사회복지학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연계전공이 신설된다.
방송대는 튜터링과 멘토링 등 다양한 학생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33개 시·군 학습관을 갖춰 원격교육뿐 아니라 면대면 교육(출석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2011학년도에는 1학년 신입생 6만3879명, 2학년 편입생 4만997명, 3학년 편입생 5만9809명으로 총 16만4685명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22개 학과로 신입생은 고교 성적이나 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편입생(2,3학년)은 출신 대학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고연령자 순으로 모집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한다(연장자 특별전형).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 주민, 특수교육 대상자는 정원 외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학비를 깎아준다.
방송대는 신입생 비율(40%)보다 편입생 비율(60%)이 높다. 대학 측은 “편입생 입학이 매년 늘어 대학학위보다 자기계발을 위해 찾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편입생 4명 중 1명은 대학 졸업자로 매년 1만5000∼2만 명의 학사학위 소지자가 입학한다”고 전했다.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자기계발과 자아발전을 위해 입학했다는 학생(33%)이 학사학위를 얻기 위해 입학했다는 학생(18%)보다 많아 대학 졸업자들이 자기계발과 자아발전을 위해 진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방송대는 졸업생의 약 20%가 대학원에 진학한다. 올해 방송대 출신 신춘문예 당선자는 8명이다. 매년 6~7명꼴로 신춘문예에 당선된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대학 측은 특히 “여성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 자녀가 있는 주부를 위해 출석 강의가 이뤄지는 동안 지역대학에 유아방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문의 1577-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