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라운드테이블 토론 펼쳐

주한 미국대사관(대사 캐슬린 스티븐스)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과 함께 지난 15, 16일 양일간 ‘2010 한미여성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16개 시·도의 여성 리더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관계에서 여성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에서의 여성 리더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 및 프레스센터 등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외교관이 패널로 나와 ‘국제정치에서의 여성의 임파워먼트’와 ‘한국과 미국의 민간외교’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둘째 세션은 한국과 미국을 연결한 화상회의로 미국 여성전권대사 멜라니 버비어가 세계 여성을 위한 미 국무부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셋째 세션에서는 정성희 경남새일본부장, 리사 엘링슨 국제한국입양인협회 이사, 박진현 광주일보 문화부장이 한·미 여성 리더를 대표해 양국의 교류·협력 사업 사례와 성과 등을 발표했다.

16일 개최된 제2회 한미여성세미나동문회에 참석한 동문들도 함께 참여한 넷째 세션에서는 캐서린 스티븐스 대사의 주재로 전재희·최영희 국회의원, 손지애 청와대 해외언론 비서관이 참석한 한·미 여성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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