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 3040 경력단절 여성에게 최고”
“돌봄노동, 3040 경력단절 여성에게 최고”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2.17 11:32
  • 수정 2010-12-1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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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맞춤 컬러잡(Color Job)’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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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회복지사, 놀이치료사, 요양관리사 등 보건·의료·사회복지 직종이 경력단절을 겪는 ‘3040’ 여성들에게 유망한 직종으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원장 이영옥)은 지난 16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시와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정책세미나는 경력단절 여성과 중년·고령 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여성 유망 직종을 발굴·소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및 전국 여성인력개발기관 대표 및 실무자, 전국 77개 새로일하기센터 및 광역새일지원본부 담당자, 16개 시·도 일자리정책 담당자, 직종 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제안을 하는 장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종성 연구위원은 “돌봄이나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건·의료·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은 여성의 특징이 잘 발휘되는 분야”라며 “가정 내에서 이뤄지던 ‘돌봄노동’을 시장화·사회화할 경우 숙련도와 전문성이 높지 않아 경력단절 여성이 도전해볼 만한 직종”으로 소개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컬러잡(Color Job)의 개념을 도입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보건·사회복지분야를 ‘핑크잡(Pink Job)’으로 부를 것”을 제안하며 17개 직종을 발표했다. 핑크잡은 서울시 여성 유망직종 선정 기준과 국가기술자격 신설 기준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요구도와 일자리 가능성 2가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박 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치료 관련 직업 종사자들은 시간제 계약직으로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기혼 여성들에게는 돌봄노동이 재취업 및 경력 재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유망 직종도 함께 소개됐다. 먼저 대졸 경력단절 여성이 도전해볼 만한 직종인 ‘민트잡(Mint Job)’으로는 기술도면·서류작성, 정보처리, 실험실 보조인력 등이 소개됐다. 또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는 녹색활동 감독관, 에너지 감사관, 녹색 마케터 등 ‘녹색 일자리(Green Job)’도 여성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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