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얇고 가볍다는 장점을 내세운 초경량 다운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품질은 미흡한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아웃도어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초경량 다운점퍼 9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의 충전도가 KS(한국산업규격) 권장 기준에 미흡했고 1개 제품은 표시된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실제와 달랐다. 또한 미국협회 기준인 필파워(Fill Power)로 털이 눌렸다가 쉽게 회복되는 성능인 충전도를 표시한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표시보다 실제 충전도가 낮았다.

보온성은 휠라의 다운점퍼(F2-DJ-S933M-1)가 가장 따뜻했지만, 보온성을 중량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에서는 노스페이스(NFD00A64)와 라푸마(LMJ00D703 BK 105 01)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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