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장을 역임한 순천향대 명예교수 신은숙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선이 실시되는 2012년 희망 한국 실현과 성공하는 세계평화 여성 포럼 리더로 진정한 리더십을 갖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장공자 충북대 교수가 ‘통일을 준비하는 여성’을 ,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2012년 대선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황선조 평화행동 대표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소통’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에 가장 긴요한 힘은 바로 여성”이라며 앞으로 포럼의 과제는 “모성이 부도덕·비윤리 풍조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라는 말로 격려했다. 실무를 총괄한 엄양임 WFFWP 사무국장은 “생활정치 테마가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회원들과 더불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평화여성포럼은 천주평화연합(UPF)의 산하 기구로,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여 여성계 리더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평화 실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김혜진 / 기자
kim@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