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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내년 5개 권역에 ‘게임과몰입예방치유센터’가 설립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지역 등에 우선 세워지고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치유센터에는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온라인 상담,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센터는 각 게임사의 고객센터에서 특별 관리하는 과몰입 위험군 이용자를 적극 유치하게 된다. 또 ‘과몰입진단척도’를 각 게임 사이트에 게시, 자가진단토록 유도하며 청소년상담센터, 학교,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 문제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족과 학교, 사회와의 관련성 속에서 풀어가야 하지만 게임업계가 해결에 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치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문화재단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게임 과몰입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게임업체들이 기금을 출연,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11월에는 홈페이지를 재오픈했으며 청소년·아동이 부모 명의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게임이용확인서비스’(www.gamecheck.org)를 운영,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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