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은 상장사 여성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여성이 17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854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968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씨(6623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기원씨(4694억원), 이화경 오리온 사장(3469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2690억원),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딸 이민규씨(1975억원),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1896억원) 등이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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