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공 스펙’ 5가지 열강
번씩은 이력서를 업데이트하세요. 이력서는 자신을 분석하기 위한 연간 보고서입니다. 이력서를 쓰면서 내년엔 어떤 업데이트를 해야 할지 계획할 수 있죠. 자신의 업적을 담은 백업데이터로 이력서를 써보세요. 이력서는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전문적으로 써야 합니다.”
유순신(사진)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역삼동 포스틸 타워에서 ‘이 시대 여성이 갖춰야 할 5가지 스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직장인들에게 업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출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능률협회 R&D센터 주최로 열린 2010 여성 세미나 ‘조직이여 성공하고 싶다면 여자를 키워라!’ 특강에는 유순신 대표, 민병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이 연사로 나서 직장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 대표는 여성이 갖춰야 할 5가지 스펙으로 ▲업무능력과 전문성 ▲인맥 네트워크 ▲주인의식과 CEO 마인드 ▲지속적인 자기 관리 ▲트렌드 주도를 꼽았다.
유 대표는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것을 1부터 10까지 써서 정리하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우선순위 수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개인 브랜드를 만들 것을 권했다. “21세기 리더의 성공 비결은 브랜드와 아이디어입니다. 이름을 소개할 때도 스토리 텔링으로 만들어 보세요.”
유 대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말만 하면 된다며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가정과 일의 밸런스를 잘 조절하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팁을 알려달라”는 한 여성의 질문에는 “내려놓으라”고 했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적성에 맞는 것을 계속 찾아주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집안일이나 아이를 잘 보는 사람이 있다면 맡기고 집안일은 남편의 도움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