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작 ‘유나이티드 러브 스토리’ 논란

 

지난 4월 보스니아를 찾은 앤절리나 졸리(왼쪽)의 모습.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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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AZIZ
배우이자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앤절리나 졸리의 감독 데뷔작이 현지 여성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보스니아의 ‘전쟁 여성 희생자 모임’(Women Victims of War) 대표인 바키라 하세치치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앤절리나 졸리의 새 영화 촬영 저지를 위해 “곧 UNHCR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졸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 중인 영화 ‘유나이티드 러브 스토리’(United Love Story)는 보스니아 내전이 배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보스니아 내전 성폭력 피해자 여성과 가해자 남성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아직도 전쟁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보스니아의 전쟁 성폭력 피해자 여성들의 분노를 일으킨 것. 하세치치는 이와 같은 소문이 급부상했던 지난 10월에도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겪은 아픔이 영화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졸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영화는 러브스토리이며 정치적인 메시지는 없다”고 강조했고 졸리의 프로듀서도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이들의 분노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또한 앤절리나 졸리는 지난 11월 보스니아 여성들과의 미팅을 약속하며 그들을 부다페스트 촬영 현장에 초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하세치치 대표는 “졸리가 보스니아로 직접 와서 여성들을 만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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