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퍼포먼스와 회화,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창작스튜디오는 인근에 위치한 신창․창동 재래시장을 무대로 지역민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퍼포먼스와 예술작품으로 선보이는 <시장에서 생긴 일>을 11월 26일부터 12월 7일(화)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창동창작스튜디오 소속 권자연, 나현, 최원준, 이완, 아구스티나 미후라(아르헨티나), 보이치에흐 길비츠(폴란드) 등 총 7명이다. 11월 26일 오프닝행사에서는 뉴미디어 작가 이준은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 중에는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농수산물의 색채를 이용하여 제작한 회화, 진품과 모조품의 관계를 유머스럽게 접근한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창동 일대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제작한 엽서․티셔츠를 판매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전시기간 재래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초대권과 홍보용 시장바구니를 선물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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