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어민 위해 ‘더푸른미래재단’ 준비 중”
“우리 농어민 위해 ‘더푸른미래재단’ 준비 중”
  • 박정원 /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0.11.19 16:44
  • 수정 2010-11-1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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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asrai@womennews.co.kr)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직 때부터 운영해 오던 블로그 ‘태평짱의 새벽정담’의 파워 블로거일 뿐 아니라, 2500명 이상의 팔로어를 둔 트위터리안이자 유명 페이스북커다. 장 전 장관을 페이스북에서 만나 근황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박정원: 반갑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활발한 소셜네트워크 활동으로 농어민과 소통해 오셨는데요, 당시 성과가 어땠다고 보시는지요.

장태평: 블로그나 트윗, 페이스북 등은 면대면은 아니지만 일대일 직접 소통이 가능합니다. 또,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 효율적이지요. 덕분에 촛불집회 이후 어려웠던 상황을 원만히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농어업의 선진화를 설득하고 이해시켜 나갈 수 있었어요.

박정원: 퇴임 후에는 그 역할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요.

장태평: 그 인연이 친구처럼 계속되어 퇴임 이후 농어민들과 농어민 단체 등에서 방문 요청이나 강의 초청 등을 받고 있어요. 블로그 등에 참여하는 우리 농어민들이 모두 적극적 활동가들이시라 퇴임 후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더 빠르고 단단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박정원: 바쁘신 중에도 페이스북에서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십니다.^^ 최근의 근황을 좀 말씀해주세요.

장태평: 요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장관직을 이임한 이후, 농어민 등 많은 분을 만나고 많은 시간을 생각하면서 제가 농어민과 농어업을 위해 할 일을 구상한 것들을 모아 오늘 가칭 ‘(재단법인)더푸른미래재단’이라는 재단 창립을 위한 발기인 회의를 했습니다.

박정원: 농어민들이 전직 장관께 갖는 기대와 요구를 반영해 재단을 설립하시는 거군요@.@ 오늘 발족한 재단의 역할은 무엇인지요.

장태평: 재단은 미래 농수산업을 빠르게 확립할 수 있는 정신운동, 교육,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우리 농어민과 농어업이 발전되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세한 농어가들이 농어업에 대한 여러 가지 기술, 금융, 세제, 식품 등의 제도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교육하고, 치밀하게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지원을 하는 것이지요. 농어민들이 자신들의 자원을 활용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할 겁니다. 이를 위해 농어업 관계자 이외의 분들이 재정 지원과 재능 기부 등으로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사회, 경제단체의 참여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재단의 도움을 받아 연구소, 기술, 경영, 마케팅 지원센터, 인재개발원 등을 구상 중입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을 보면,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던 이름 없는 꽃이 이름을 불러주어 비로소 의미 있는 꽃이 된 것처럼, 제가 우리 농어업인과 농어업에 알맞은 빛깔과 향기를 알고, 그에 알맞은 이름을 붙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 농어업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을 못 받고 있는데,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켜서 세상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알도록 하고 싶습니다.

박정원: 현재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여러 개의 농어민 직거래 공동체가 꾸려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농어민들이 이러한 소셜네트워크를 인용해 농어촌의 활로를 찾아가는 데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장태평: 현재 많은 농어민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 활발히 직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 것만 아니라, 동네의 지인들 것을 팔아주기도 하지요. 그런데, 하다 보니 직거래를 통해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택배 도중 변질되거나 실수도 가능하지요. 무엇보다 신뢰의 확실한 보장이 중요합니다. 운영하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와 노력도 필요하고요. 문제가 생기면, 100% 환불하거나 보전해 주어야 합니다. 잘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다 마케팅인데, 사후관리에 확실히 치중하면 그게 곧 투자인 거지요. 아직 농어업 부문에는 큰 사고는 없지만, 한두 군데서 실수가 나오고 있고, 소비자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정상적 절차를 통해 환불 등을 받으시되, 한 번의 실수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말 것을 부탁 드립니다.

박정원: 끝으로 여성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장태평: 우리나라를 네덜란드나 뉴질랜드와 같은 세계의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강의 농어업 국가’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태국의 경우, 주변 산업들은 취약해도 농어업 분야만은 수출액이 250억 달러에 달합니다. 우리는 아직 48억 달러 정도입니다. 우리 농어민과 농어업을 위해 헌신해서 ‘아시아 최강 농업 국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훗날 묘비에 ‘우리 농어민과 농어업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으로 적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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