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남ㆍ시흥ㆍ수원ㆍ강릉 등 ‘여성친화도시’ 선정

‘여성이 행복해지는 도시’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경기 시흥과 수원, 강원 강릉, 충북 청주, 충남 당진, 대구 중구와 달서구가 2010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17일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지방자치단체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익산시와 여수시 2곳과 여성친화도시 지정 및 조성 협약을 맺은 이후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포함해 총 10개 지역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이 됐다.

이번 도시 선정은 여성정책, 건축분야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위원회’가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 내용의 충실성 및 적절성,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도시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및 세부 실천 계획에 대한 정책컨설팅과 소속 공무원 대상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여성안전·여성취업 확대 관련 사업에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보도시’로 조건부 선정돼 2011년 상반기 중 보완된 추진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재심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말한다. 1970년대 북미에서 처음 주창된 ‘여성친화적 도시(Women-friendly city)’는 ‘밤길 안전하게 다니기’ 캠페인 등 여성의 안전을 위한 도시 공간 조성에 주력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김포 신도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별영향평가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여행(女幸) 프로젝트’, 화성시의 ‘비너스(B.I.N.U.S) 프로젝트’ 등 지역 브랜드로서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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