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 여성 45.1% “인터넷 사용법 몰라”
결혼이주 여성 45.1% “인터넷 사용법 몰라”
  •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1.19 12:13
  • 수정 2010-11-1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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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정보포럼’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결혼이주 여성들이 컴퓨터 활용, 인터넷 사용 등 정보화 부문에서 일반 국민의 정보화 수준보다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미리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다문화 사회 모두를 위한 정보 포럼’에서 ‘이주민 여성의 정보화 실태 및 정책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전국 11만여 명의 결혼이주 여성 중 표본으로 1300명을 뽑아 전화와 설문지, 면담 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했다.

이주 여성들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사용법을 모른다(45.1%) ▲한국어를 잘 모르기 때문(20.8%) ▲인터넷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17%) 등으로 답했다.

조사 결과 출신국별 정보화 수준은 일본 출신 여성이 가장 높았다. 안 교수는 “이주 여성들의 디지털 격차는 거주 지역과 직업, 개인의 출신 국가와 학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웹2.0과 소셜네트워킹의 활성화로 이들의 디지털 격차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안 교수는 “신정보 소외 계층인 이주 여성들이 겪는 디지털 격차는 사회경제적 격차와 교육 격차로 이어진다. 그 탓에 앞으로 사회 통합 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이주 여성 간 정보 교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정보화 주체로서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례 발표에 나선 김정우 제주이주민센터장은 “이주민 여성들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시행하는 ITQ자격증 4과목을 취득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 공인강사 자격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이들을 이주민 여성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 강사로 활용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취업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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