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관상에 박칼린 예술감독
문화부 장관상에 박칼린 예술감독
  •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1.19 11:41
  • 수정 2010-11-1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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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여성문화인상에는 유다희, 곽정, 김지은, 시와, 정인숙 총 5명에게 돌아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의 박칼린 예술감독, 신진여성문화인상의 유다희, 곽정, 김지은, 시와, 정인숙.(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의 박칼린 예술감독, 신진여성문화인상의 유다희, 곽정, 김지은, 시와, 정인숙.(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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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사회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여성 문화인 진출을 활성화하고 격려하는 ‘2010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시 광화문 KT올레스퀘어드림홀에서 열렸다.

2010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는 박칼린(43)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 문화예술인으로서 능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온 그의 활동이 여성 문화예술인들에게 중요한 역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얼마 전 KBS 방송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연예인 합창단의 지휘자로 출연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박 예술감독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과 서울대에서 음악과 국악작곡을 공부하고 지난 20여 년간 국내 공연계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감독으로 데뷔해 ’사운드오브뮤직‘ ‘페임’ ‘시카고’ ‘렌트’ ‘아이다’ ‘노트르담의 꼽추’ ‘미녀와 야수’ 등의 음악을 담당했다. 현재는 음악감독은 물론 연출가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으며 호원대 뮤지컬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와 함께 여성 문화예술인 후원상에는 20~40대 여성·청년 작가를 지원하는 아트페어 ‘아트로드 77’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에서 여성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헤이리 예술마을’(대표 전희천)이 선정됐다. 경기 파주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은 문화예술의 생산, 전시, 공연, 축제, 교육, 판매, 주거공간이 함께하는 통합 개념의 특수한 공동체 마을이다. 2009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여성 문화인으로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의 영광은 유다희(미술기획자), 곽정(하피스트), 김지은(바이올리니스트), 시와(싱어송라이터), 정인숙(연극배우) 총 5명에게 돌아갔다.

미술기획자 유다희(33)는 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을 설립했다. 문화예술로 소외지역, 다양한 계층의 소수자,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하피스트인 곽정(38)은 홍콩 하프앙상블의 음악감독이자, 세계 최고의 하프 국제 콩쿠르인 USA 국제 하프 대회의 최연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35)은 서울대 음악대학, 독일 쾰른음대, 독일 만하임을 거친 탄탄한 교육적 배경을 가진 연주자로, 유럽 각지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인 시와(본명 강혜미·33)는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노래하는 인디 가수다. 꾸준한 공연과 앨범 발매로 이름을 알렸으며, 언니네트워크의 비혼여성축제,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삼색토크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여성 연극인 정인숙(45)은 2009 구미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극인이다. 지역과 전국을 돌며 다양한 공연을 펼쳐 지역문화 발전에 힘썼으며, 각종 저서와 번역서를 출판함으로써 연극이론 구축에도 기여했다.

문화예술특별상은 여성 국극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힘쓴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대표 홍성덕)가 수상했다. 여성국극의 진흥 발전과 보급을 목적으로 1993년에 창립된 이 단체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예술인 여성국극을 널리 알렸다.

㈔여성문화네트워크와 ㈜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문화계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여성들을 발굴, 포상해 여성 문화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시작됐다.

이번 시상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선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심사는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심사위원장),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신선희 서울예술대 공연예술창작학과 교수,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전동수 아츠앤컬쳐 예술고문이 맡았다.

한편 배우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여성문화인상 수상자인 뮤지컬 ‘빨래’(연출 추민주) 팀과 2008년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고미현(서울종합예술학교 성악과 교수)씨의 화려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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