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 개관 축하 무대에서 동명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초연한 이후 1000석 규모의 삼척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것. 극단의 구성원은 경기여고 58회 동창생인 이재민, 이혜경, 박화숙, 이동순씨 등이다.
연극의 극본과 각색, 연출, 주연까지 맡은 이혜경 강릉원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매년 국립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하는 학생들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열정과 연기력을 보여줘 깜짝 놀랐다”며 “동창들뿐 아니라 일반에 공개해도 되겠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이 교수가 지도한 학생들의 작품 뮤지컬 ‘태풍’과 함께 오는 27일 삼척 문화예술회관에 오른다.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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