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면서 힘들어하는 결혼 이민자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벨리댄스 수업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있었는데, 두 시간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몸도 훨씬 가벼워졌다”며 “한국 땅에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이색 체험을 한다”고 말해 수업 참가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고창군다문화지원센터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타국에 와서 외로움을 느끼는 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신홍 / 중국·드림인코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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