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며, 인상폭은 약 6.5%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13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1%가 ‘내년에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동결하겠다’고 답한 곳은 25.9%, ‘삭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연봉을 인상할 것이라고 답한 중소기업들이 밝힌 평균 연봉 인상률은 약 6.5%로,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경기회복 안정 정도를 체감하는 중소기업들이 늘면서, 내년도 연봉 인상폭도 2009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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