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대금, 해금, 피리 부문 수상자들이 꾸미는 협연 공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세종매경 음악 콩쿠르 전통음악분야(국악) 관악부문(피리,대금,해금) 수상자들이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임평용)의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등단음악회’는 2010 세종매경 음악 콩쿠르 전통음악분야 일반부 수상자들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미래 한국 국악계를 이끌어갈 신진 국악인들의 기량을 엿볼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2005년 ‘서울문화의 해’를 기념해 재능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 지원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신설된 ‘세종음악콩쿠르’는 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선보이고 경연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국악부문에서는 피리, 대금, 해금 등 관악파트의 경연을 펼쳐 일반부에서 수상한 5명의 연주자가 이번 공연에 협연으로 참여하게 되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매년 ‘등단 음악회’를 통해 세종음악콩쿠르에서 수상한 연주자들에게 협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리부문 최광일, 박경민, 이가람, 대금부문 심새날, 해금부문 김민정 등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중인 국악계의 젊은 인재들인 수상자들과 국내 최고의 전통과 기량을 갖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해 국악계의 신진과 오랜 경험과 원숙한 기량이 어우러진 뜻있는 국악공연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자들의 무대에 앞서 첫 곡으로 연주되는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는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임평용 단장이 카덴자(Cadenza-이탈리아어로 ‘즉흥연주’를 뜻함)를 새롭게 구성하여 편곡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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