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 6년차인 주부 하트나(몽골)씨는 다문화센터에서 주 2회 한국어 발음과 말하기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어는 쓰기와 말하기가 달라 어렵다는 하트나씨는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따라하고 싶어 종이에 들리는 그대로 쓰고 읽어보지만 발음이 한국 사람과 비슷하게 나오지 않는다”며 특히 발음 공부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글을 읽고 쓰는 데 불편함이 없는 하트나씨가 한국어 발음에 매달리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인 남편과 사이에 둔 아이 때문이다.

“지금 내게는 단어 익히기와 맞춤법보다는 말하기와 발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발음을 정확히 구사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트나씨와 함께 교육을 받는 이주 여성들은 대부분 4년에서 10년차 주부들로 한국말이 수준급이다.

그러나 발음 문제에서는 상황이 바뀐다. 한국에 정착하면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 없이 바로 결혼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못 배운 발음으로 익숙해진 경우가 많다.

이들이 발음 공부를 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은 TV드라마다.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한 이주 여성은 “드라마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과 억양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센터 한국어 발음 및 말하기 과정 강사인 박혜숙(조선대 한국어 강사)씨는 “학생들과 달리 수업시간이 일정치 않고, 집안일이나 아이들 때문에 결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업 시간만큼은 발음이 제대로 나올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 번씩 반복해 연습한다”며 수강생들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에 감탄을 표했다.

렉스렝생댄푸렙토야(몽골)한국 생활 6년차인 주부 하트나(몽골)씨는 다문화센터에서 주 2회 한국어 발음과 말하기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어는 쓰기와 말하기가 달라 어렵다는 하트나씨는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따라하고 싶어 종이에 들리는 그대로 쓰고 읽어보지만 발음이 한국 사람과 비슷하게 나오지 않는다”며 특히 발음 공부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글을 읽고 쓰는 데 불편함이 없는 하트나씨가 한국어 발음에 매달리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인 남편과 사이에 둔 아이 때문이다.

“지금 내게는 단어 익히기와 맞춤법보다는 말하기와 발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발음을 정확히 구사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트나씨와 함께 교육을 받는 이주 여성들은 대부분 4년에서 10년차 주부들로 한국말이 수준급이다.

그러나 발음 문제에서는 상황이 바뀐다. 한국에 정착하면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 없이 바로 결혼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못 배운 발음으로 익숙해진 경우가 많다.

이들이 발음 공부를 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은 TV드라마다.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한 이주 여성은 “드라마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과 억양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센터 한국어 발음 및 말하기 과정 강사인 박혜숙(조선대 한국어 강사)씨는 “학생들과 달리 수업시간이 일정치 않고, 집안일이나 아이들 때문에 결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업 시간만큼은 발음이 제대로 나올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 번씩 반복해 연습한다”며 수강생들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에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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