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과학대상 수상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과학대상 수상
  •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1.12 10:43
  • 수정 2010-11-1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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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전길자, 이하 여과총)와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개최하는 ‘제5회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과학대상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김빛내리 교수, 아시아과학기술인상에는 상해교통대학 홍양왕(Hongyang Wang)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과학기술상에는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최명숙 교수가, 신진과학자상에는 전북대 화학공학부 민지호 조교수와 아주대 자연과학부 하나영 조교수가 각각 선정돼 총 5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과학대상 수상자인 김빛내리 교수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대표 연구자로 유전자 조절 물질인 마이크로 RNA 분야의 권위자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와 ‘셀(Cell)’ 등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에 게재한 것과 더불어, ‘셀’지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 제정된 아시아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중국의 홍양왕 박사는 중국 생명과학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이자 의사다. 간암을 억제하고 진단하기 위한 신호전달 체계 및 의학적 접근에 대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다.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최명숙 교수는 영양생화학 분야의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로, 대사성 질환인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에 대한 질환대사 조절용 기능성 성분 및 식의약 물질 등에 관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이뤘다.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한 민지호 교수는 유해세균 및 물질 제거를 위한 환경 친화적 생체 나노 융합 소재 개발, 환경오염 유해성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유전자 재설계를 이용한 액체 및 기체 연료 생산 미생물 소재 개발 등 생물환경 분야에 주요한 연구 업적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찬가지로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한 하나영 교수는 중요한 광학소자로 응용될 수 있는 광자결정 구조의 제작과 특성 분석, 그리고 전기광학적 응용 연구에서 매우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방법들을 도입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냈다. 이 연구 성과는 기존의 레이저 시스템이나 영상표시장치, 광 스위치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능성 미래 광소자 구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총 상금 8000만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과학자상으로, 여성 과학자들의 역량을 확대해 과학 발전의 초석을 만들고자 제정됐다. 과학대상, 과학기술상, 신진과학자상, 아시아과학기술인상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되는데, 순수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응용 분야까지 대상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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